제가 개발자 멘토링을 하면서 멘티의 효율적인 성장을 위해 신경쓰고 있는 것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1️⃣ 미소 짓기 (제일 중요)
F-Lab에서는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멘토가 계속 멘티에게 특정 주제로 질문을 던지는데요, 고민을 하게 만들어 사고력을 기르는데에는 좋지만 멘티 입장에서는 답변을 버벅이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압박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때 멘토가 무표정이나 인상을 쓰고 있으면 “나를 안 좋게 보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도 스치며 압박감은 더 커집니다.
그래서 멘토는 미소를 지으며 의도적으로 멘티를 안심시켜줘야합니다. 그리고 멘티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줄 수록 멘티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되어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멘토링을 하면 보통 소통 등에서 학습 외적으로 멘티가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은데 멘토는 강한 정신력과 포용력으로 이 부담들을 더 많이 가져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계속 질문하여 멘티 스스로 답을 도출하게 하기
질문 방식 멘토링을 도입한 이유 중 하나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전에 강의나 세미나도 종종 했었는데 주입받았던 내용은 암기만 하고 그 것을 바탕으로 고민하는 것은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물론 아웃라이어들은 척척 받아들이지만 대다수는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멘토는 멘티가 스스로 생각하여 답을 낼 수 있게 사고의 과정을 설계해줘야 합니다. 멘티의 답변에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답을 못하면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어떤 개념을 접목하여 고민해야하는지 키워드를 주는 등 답을 내는 경로를 가이드해줘야 합니다.
3️⃣ 힌트도 주기
멘토의 역할은 두 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뒤에서 잡아주기도 하지만 점점 손을 놓아 알아서 탈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요,
학습에서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힌트도 주고 도와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정 분야의 깊이있는 영역에 처음 진입한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사고해야할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작정 질문에 대한 답만 요구하기보다는 키워드나 관련 정보를 주는 등 스스로 답을 내어 자신의 입으로 말하게 하는데에 도움을 주기도 해야합니다.
4️⃣ 기다려주기
보통 라디오가 비는 것을 참지 못하는 분들은 멘티가 답을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있으면 먼저 힌트를 주거나 다른 질문을 하는 등 먼저 액션을 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말을 끝맺지 못하는 습관은 좋지 않은 습관이므로 끝맺음을 멘티가 할 수 있도록 저는 멘티가 자신의 입으로 “모르겠어요” 혹은 틀린 답을 하더라도 말을 할때까지 무조건 침묵을 지킵니다. (물론 30초~1분 정도까지 침묵하면 제가 말을 꺼내긴 합니다)
이 때에도 멘티가 압박감을 최대한 덜 받도록 미소를 짓는게 중요하고요.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면접과 회사생활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똑바로 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